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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계 목회전문 월간지에 특이한 광고 하나가 실렸다. ‘전국의 목회자 분들께 제안합니다’는 제목으로 ‘주일 낮예배 설교를 쉽게 하자’ ‘기존 성도의 신앙 지도는 새벽예배 시간을 활용하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2일 광고를 낸 서울 신림동 아름다운교회 인치승 목사를 교회 목양실에서 만났다. 이 교회는 주일을 지키며 공부하고서도 고시에 합격한 청년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인 목사는 “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우리 교회가 부흥한 경험을 말하고 싶었다”며 “부흥이 끝났다고 단념하기 전에 목회 방향이 맞는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광고 메시지는 이렇다. 주일 낮예배 시 쉬운 설교를 하자는 것은 초신자나 믿음이 약한 신자들의 신앙 눈높이에 맞추자는 것이다. 대신 새벽예배나 저녁예배, 금요기도회 때는 기존 신자를 위한 깊이 있는 설교나 성경공부를 제공하자고 했다. 대부분 교회가 주일 낮예배에 공을 들이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다. 

인 목사는 “한국교회에 새벽예배나 저녁예배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주일 낮예배만 드려서 어떻게 믿음의 진전과 삶의 변화를 기대하겠느냐”며 “주일 낮예배를 초신자 수준에 맞추자는 것은 설교 눈높이를 맞추자는 얘기이지 설교 수준을 떨어뜨리자는 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안한 예배 시스템의 변화는 한국교회에 만연된 신자들의 수평이동을 방지하자는 차원이 깔려 있다. 인 목사는 “만약 모든 교회들이 주일 낮예배 설교를 쉽게 한다면 과연 기존 신자들이 쉽게 교회를 옮기겠느냐”며 “저녁예배나 새벽예배에 더 깊은 말씀을 전한다면 수평이동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 출석 기간이 늘어나면서 기존 신자들은 더 깊은 차원의 설교나 성경공부를 요구한다. 자연히 유명 목회자나 대형교회 목사의 설교 동영상을 확인하면서 교회를 옮기는 일이 발생한다. 만약 모든 교회의 주일 낮설교가 ‘평준화’되면 그만큼 수평이동은 줄어들 거란 얘기다. 대신 목회자들은 새벽예배나 저녁예배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

인 목사는 “이렇게 예배 시스템을 바꾸려면 교회들의 참여와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결국 목회자 스스로 얼마나 부흥을 열망하고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부교역자로 활동했던 그는 전임 목사의 갑작스러운 조기 은퇴로 2001년 ‘얼떨결에’ 담임목사가 됐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원에 올라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면서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대 교회의 모습을 붙잡았다. 날마다 신자들이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교회의 모습을 재현하려 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기도원에서 내려오자마자 새벽예배를 인도했다. 성도를 위한 말씀의 ‘꼴’을 준비하는 데 힘썼다.

그렇게 17년간 목회하면서 새벽예배에 빠진 것은 몇번 되지 않고 휴가도 최근들어 일년에 한번씩 갔다 왔다. 그리고 그 흔한 성지순례도 가지 않았다. 다른 교회 목사님이 설교 부탁을 하면 ‘은퇴하고 가겠다’며 강단을 지켰다. 그의 성실한 교회 사랑과 성도 사랑은 신자들에게 각인됐고 교회는 점차 부흥해 상가 지하에서 벗어나 교회 건축까지 했다. 

인 목사는 현재 새벽예배에서 요한계시록으로 강해설교를 이어가고 있다. 주일은 주제 설교 위주로 한다. 교인 절반이 40∼50대 남자들이며 청년들과 젊은 부부가 많다. 교회학교 부흥은 덤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초대교회 사례를 따라간다면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부흥에는 시간이 걸린다. 목회자들이 올바른 방향을 잡고 노력하면 결실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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