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5 14:56
먼저 제가 간절히 바라던 시험에 합격시켜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중보기도 헌신자 분들, 셀 식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 11월, 본격적인 2차 시험 준비를 시작한 직후 아름다운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양과 예배의 의미를 잘 알게 되었으며 성도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신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매주 셀모임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또한 서로의 신앙고백을 통해, 저의 신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셀 식구들은 저를 위해 매주 기도해 주었고, 저도 기도할 때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등 약속의 성경 말씀을 생각하면서 어린애처럼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공부하기 정말 좋은 자취방으로 인도해 주신일, 불면증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일, 수험기간 중 정말 좋은 스터디원들과 공부하게 해 주신일, 듣고 싶은 강의가 있었는데 비용이 없어 망설이기도 했는데 무료로 듣게 해주신 일,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건강함을 주신일, 시험이 끝난 후 합격한다는 믿음을 주신일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은혜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께 간절히 의지할 수 있었던 것과 저의 신앙의 변화입니다. 너무도 이기적이고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새벽기도도 참석하게 되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통성기도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저에게 이런 은혜는 분에 넘칠 뿐입니다. 앞으로도 또 다른 높은 신앙의 세계와 신앙의 맛을 경험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