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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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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5 14:57

강은경 간증

 


저는 잠이 많은 편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 새벽에 잠에서 깰 때면 무슨 병이라도 걸려 죽을 것만 같은 그런 막연한 두려움을 아주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쩌다가 새벽에 눈떠지면, “아이고, 빨리 자야지, 병나겠어.”라는 생각 속에 억지로 잠든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 제게 2006년 1월 2일 새벽은 특별했습니다. 주님께서 두려움의 새벽을 환히 열어주셨습니다.(물론 우리 셀모임의 헬퍼인 선정이의 도움이 있었지요. ^^;) 몇 번의 시험 듦으로 새벽기도에 출석하지 못한 날도 있었지만, 특별새벽기도가 끝난 후 첫날인 오늘까지 주님은 저를 깨우시고 불러 주셨습니다.

식구가 많은 집에서 자라왔던 저는 고시 생활이 고독과 외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게 새벽기도 중의 한 끼 식사는 그냥 단순한 한 끼가 아니었습니다. 교회에서의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엄마가 아침을 준비해주시는 듯한 따뜻함의 정감과 기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새벽을 깨우며 뜨겁게 기도하는 다른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더 큰 은혜와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도를 길게 하지 못할뿐더러 짧게 하는 것도 힘들어 하던 제게(1분 이상 기도를 하면, 지루하고 귀찮아 지던) 특별새벽기도를 통해서‘기도의 맛을 알게 해 주시고, 기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기도의 제목들이 많아지고, 제 자신도 놀랄 정도로 기도의 시간도 날이 갈수록 길어졌습니다.

내 삶의 부족함과, 많은 어려움과, ‘나는 할 수 없어’라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 있는 자리에서 주저앉고 싶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든다면, 지금의 부족한 모습, 불충분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주님은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죄 된 모습으로 나아오는 우리를 그대로 품어 주십니다. 말씀과 더불어 기도 생활로, 주님을 사모하며 나아오는 우리를 주님은 온전한 새것으로 만들어 주심을 이번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모든 존귀, 영광, 찬양과 축복이 주님께로 나아옴을 믿게 되고 느끼게 되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께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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