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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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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16:32

내가 힘들때는 언제나 옆에 계시는 주님

<사법시험 합격수기/34기 사법연수생  구본덕>

"하나님은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열심히 믿으면 되지"
"내가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나의 노력만이 필요하다"
제가 사법시험을 공부할 당시 제가 가졌던 신앙관이었습니다.
수면 시간이외에 주일도 없이 오직 공부에만 전념했었고 모의고사도 항상 상위권에 있어 합격을 당연히 확신했건만 결과는 참담하게 2번 연속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운이 없었구나, 다시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하면서 저의실패의 거듭됨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지 못하고 다시 공부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 불합격이외에 제가 가진 것을 하나, 둘 잃게 되면서 어느 수간,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나도 한때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었는데, 이 공부를 하고 나서는 주일도 외면할 정도로 신앙이 무너져 있는 나 자신을 별견하였고 그래서 그 이유로 내가 하나님에게 벌을 맏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을 모두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겁이 나기 시작하였고 더 이상은 이래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에 가까운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왠지 처음 교회에 나간 것 같은 어색함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곳의 성도들이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저는 예전에 모 교회에서 하던 대로 성가대 활동,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식어버렸던 저의 신앙을 조금씩이나마 되찾게 되었고, 공부도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하게 되면서 43회 1차시험에서 이전보다 적은 공부량에도 불구하고 쉽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신앙생활을 하고 나서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나님은 정말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였고, 제가 힘이 들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여 하나님을 찾게 되면 주님은 오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2차 공부를 하면서도 계속 간직하였고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2차 시험도 어렵지 않게 치렀고 합격도 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 시작했고, 저는 곧 눈물로서 하나님께 "주님 못난 저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겠습니다"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현재 여러분 중에서도 제가 처음 공부하던 신앙관을 가지고 공부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혹시라도 계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 생각을 버리시어 어리석은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의 아내에게 아름다운교회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올릴 간증문을 부탁받았다고 하니 제가 간증문을 올리면 저의 앝은 신앙이 탄로 난다고 거절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제 신앙이 아직 어린애와 같이 얕아서 언제 또 다시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래서 하나님이 저에게 시험 합격이외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예찬이라는 선물을 주셨는데 제가 이 많은 선물을 받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면 혼난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 5개월 뒷면 연수원을 수료하게 됩니다. 제가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시험에 합격하던 그 순간 하나님께 눈물로 맹세하던 그 약속을 지키면서 이제는 내가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기쁘시게 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도 큰 꿈을 위해 땀흘리고 계시는 고시생 여러분,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열심히 노력하시어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소망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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