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 간증

신앙 간증
HOME>양육/훈련>신앙 간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치유와 회복의 기적, 천금보다 귀한 금요예배

                                                                                                                     서춘순(신앙간증)

아름다운 교회와 첫 만남

저는 20살 때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고혈압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저희 식구들이 방황하고 있을 때 이웃의 전도로 모두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인천에서 20년 가까이 믿음생활을 했고, 2006년 4월 서울 신림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 오기 전 인천교회 집사님과 이야기 하던 중 서울로 이사를 가면 정말 좋은 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더니 신림동에 가면 <아름다운교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집사님은 딸이 금요예배를 이 교회에 가서 드리고 있는데 좋은 교회 같다며 소개를 해줬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리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신림동에 이사를 온 후 어느 날 8번 마을버스를 탔더니 아름다운교회를 알리는 버스 광고방송이 마침 나왔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교회는 대형교회가 아닌 작고 허름한 상가 지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찬양과 알기 쉽게 말씀을 전하고 신실해 보이는 목사님이 인상 깊었습니다.

계속되는 고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다.

그 후 1년이 조금 지난 후 꿈에서라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을 당했습니다. 아주 건강했던 남편이 암 진단 2개월 만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울고만 있을 때 헬퍼였던 고 강영애 권사님을 만나 각별한 사랑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셀식구들과 은혜로운 만남으로 한주 한주를 보내며 서서히 아픔은 약해지고 다시 즐거움이 찾아왔습니다. 늘 교회자랑, 목사님 자랑이 나왔고 셀 모임은 정말 기다려지는 모임이었습니다. 권사님과 셀 식구들의 위로와 사랑을 받으며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강 권사님 또한 갑작스레 암 투병으로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남편에 이은 강 권사님의 떠나심은 저에게 더 큰 아픔과 슬픔으로 다가왔고 또 한참을 울어야 했습니다.

주님께서 이끄시는 만남

연달아 일어난 두 번의 시련으로 좌절하며 암흑 속에 있었습니다. 예배에서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라는 찬양을 부를 때마다 목이 막혔습니다. ‘나에게만 이런 실망을 주셨을까?’라는 마음에 입이 닫히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예배를 올 때마다 길거리 신호등에서면 ‘오늘도 그 찬양을 부르면 어쩌나’라는 생각에 누군가 발을 잡아 매어놓은 것처럼 걸음이 떼어지지 않았습니다. 매일 슬퍼하며 “하나님 왜 나의 사랑하는 남편과 강 권사님을 모두 제 곁에서 떠나게 하셨나”라고 울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기도 하는 중 ‘이제 난 누구에게 사랑받고 위로받을 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젠 아파하고 힘든 자에게 다가가 사랑하고 위로해 주는 자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속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1년 남짓이나 목을 막고 부를 수 없었던 찬양이 목소리로 나왔습니다. 찬양 뒷부분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에서는 한없이 은혜가 쏟아졌습니다. 그 후 위로받고 사랑받고 싶어 흘리던 눈물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과 환경, 세상을 바라보니 막막하고 두려운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때쯤 강단에서 말씀으로만 가르치지 않으시고 행동으로 본을 보이시는 인치승 담임목사님의 삶이 은혜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막함이 “아,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나도 저 목사님처럼 살면 되겠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목사님이 저의 멘토가 됐습니다. 애타게 찾아 헤매던 내 인생의 멘토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금요예배, 그 무겁던 몸이 가벼워 날아가는 기적

전업 주부였던 저는 남편의 몫까지 해내며 직장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인정받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은혜와 감사로 생활하니 모든 예배를 사모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큰 은혜가 있다는 금요예배를 드리고 싶었지만 직장의 늦은 퇴근으로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안타까워하던 중 기도의 응답으로 금요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제가 너무도 잘 알고 듣던 예배에 관한 설교를 반복해서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 날 잘못된 예배를 드렸던 나를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세상의 허탄한 일에 바빠 소홀히 여기고 습관적으로 드렸던 예배를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수요예배까지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왜 성령의 후원하심을 받고 갖가지 은사도 받아야 하는지를 부끄럽지만 이제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후원하심으로 성령 충만하여 나 자신을 이기고 환경을 이기고 세상의 불신앙적인 것들을 이기고 원수마귀 공격을 알아 기도로 승리하며 나 혼자만 사느라 쩔쩔매는 삶이 아닌 갖가지 은사를 받아 남을 살리고 도와가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목사님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됐고 섬기는 삶을 살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은사도 구하고 있습니다. 금요예배를 드리러 갈 때는 지치고 힘들어 갈등도 하지만 막상 은혜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면 그 무겁던 몸이 1g도 안 되는 것처럼 가벼워 날아갈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평안과 소망

아직 고단하고 힘들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소망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해하기 힘든 시간이 다 지나간 것도 아니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니 그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그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의 계획안에서 아름다운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멘토를 허락하셨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하셨고 삶의 목표가 달라지게 하셨습니다. 또 나와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저에게 남을 살리고 섬기는 삶에 관심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주님 앞에 사람 앞에 교만했던 나의 추한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남겨진 나의 삶이 조금이나마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흔적이 있는 삶으로 쓰임 받는 사람으로 살길 원합니다. 아름다운교회를 만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27 최영미(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3.07.17 1436
126 김춘자(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3.07.04 1038
» 서춘순(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3.06.04 1116
124 유석원(5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 아름다운교회 2013.04.19 1726
123 조정규(5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 아름다운교회 2013.03.08 1777
122 이원(변리사 합격) 아름다운교회 2013.01.24 2043
121 윤희상(5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 아름다운교회 2012.12.26 1783
120 이효숙(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2.12.05 1895
119 양재동(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2.11.06 1610
118 오영순(신앙 간증) 아름다운교회 2012.10.12 11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