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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주시는 하나님!

 

권 순효(101경비단 합격)

 

먼저 이런 간증을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부족하고 부끄러운 제가 감히 이런 글을 써도 되는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또 우리 가족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이 너무나 크기에 이렇게 용기 내어 펜을 듭니다.

기적 하나. 새벽을 예배하는 자가 되다.

2007년 6월 30일 저는 특전사 중대장으로 전역을 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들고 강한 부대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했다는 자만과 교만함이 있었습니다.경찰간부시험을 준비하려고 전역 후 바로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변 동기와 후배가 2년 정도 공부해서 합격하는 것을 보고 나도 그 정도 공부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2년 정도 공부하다 시험 삼아 순경 시험을 봤는데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저의 교만함을 계속 되었습니다. 체력과 면접도 잘 봤다는 생각에 당연히 합격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누나(권숙희)가 암 수술을 두 번 받은 상태였는데, 가슴뼈와 몸 전체에 암세포가 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아버지께서도 위암 말기로 간까지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어 수술조차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안 좋은 일은 한 번에 오는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교회를 주일 정도 겨우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그 때 숙희 누나가 제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오직 내가 의지할 곳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새벽예배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적 둘. 아버지의 구원

집안 사정 상 아버지의 병간호는 제가 맡아야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새벽예배는 거의 참석했습니다. 매일 누나와 아버지의 병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점점 식사를 못하시고 마르시는 모습, 고통스러워 신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주님께 나아가 더 기도했습니다. “제발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하나님!” 2010년 5월 두 번의 항암치료 후 약간 병세가 호전되어서 아버지와 가족들 모두 기뻐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7월에 아버지께서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누워서 일어나질 못하셨습니다. 급히 응급실로 모셨습니다. 복수가 차서 배가 많이 불러있었고, 대변이 쉴 새 없이 나와서 먹었던 약들도 전부 소화되지 못하고 그대로 나왔습니다.하나님께서 아버지를 부르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아버지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라고 기도 했습니다.어느 날 아버지께서는 “우리 순효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 믿어야겠다.” 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후 입원 중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기도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손을 붙잡고 기도를 시작했지만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기도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런 저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Good son!, Good son!..."라고 하셨습니다. 2010년 9월 3일 혼자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 경 심장박동 수가 갑자기 떨어지고 계셨습니다. 저는 아버지 손을 붙잡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우리 아버지를 꼭 천국으로 인도하시고 그 곳에서 아픔 없이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를 마치고 나니 심장박동 수는 멈춰있었고 아버지 얼굴은 너무나 평안하고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적 셋. 미국 교수가 된 형님!

8년 정도 미국에서 박사과정과 포스트 닥터 과정을 마친 형은 교수가 되기 위해 여러 학교에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싶어 했으나, 우리나라 대학교 교수 사회가 많이 보수적이고 정체되어 있어서 교수 임용이 너무 어렵다고 했습니다.서던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교수 1명을 채용하는데 전 세계 석학들이 300여 명이나 지원을 했습니다. 가족들 모두 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입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동양인이 300: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주립대 정교수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입니다.

기적 넷. 셋째누나(권숙희)의 치유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쯤 누나는 상태가 너무나 안 좋아졌습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쓸 약이 없으니 집에서 요양하라고 했습니다. 길어야 6개월 정도 살 것 이라 했습니다. 누나와 매형은 마지막 방법은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주 시댁 근처에 있는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치유의 은사가 있다는 여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저도 인치승 목사님께 찾아가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제 상황을 들으시고 새벽예배, 금요예배 때마다 누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습니다.어느 특별새벽예배 중에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나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 누나에게 전화했습니다. 누나에게 누나가 나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누나는 미국에 있는 형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누나 친구는 누나가 천사들의 보호를 받는 꿈을 꾸었다고 하고, 누나 지인들 6~7명이 비슷한 시기에 그런 느낌을 받아 누나에게 알렸다고 합니다.1년 후 병원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항암치료도 하지 않고 진통제를 하루에 10알 정도 먹던 것도 끊었는데 통증도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너무나 놀라셨습니다. 그 후 2~3차례의 정기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점점 좋아졌습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이 우리 누나를 통해 증명 되었습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기도해주신 인치승 목사님과 부교역자님들 아름다운 교회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아직 병이 완치되진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꼭 누나를 완치시켜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적 다섯. 믿음의 결실을 주시다!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이젠 공부할 여건이 갖춰졌으니 바로 합격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벽예배와 모든 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기도도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도 하루 10시간 이상 하려고 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1년 1차 순경시험에서 2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절망이 몰려왔습니다. 최상의 공부여건 속에서도 합격하지 못한 상황이라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마음을 추수리고 2011년 2차 순경시험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중국 단기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잘 하진 못하지만 주님이 하시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희진이의 중보자로써 기도했습니다. 나름대로 청소봉사도 하고 중보기도로 했으니 이번 시험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거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1년 2차 순경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터무니없는 점수 차로 떨어졌습니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친한 친구의 소개로 작은 백화점 납품업체에서 일을 했습니다. 작은 회사의 막내라 모든 허드렛일들은 제가 맡아서 했습니다. 백화점과 거래하는 회사라 주일에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를 못 드린 적도 있었고 기도와 예배에 소홀해졌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반 정도의 회사생활이 경찰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더욱 갖게 하고 공부하는데 더욱 절심함이 생겼습니다.교회를 다니면서도 남들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1월부터 수원 나눔의 집 목욕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하며 어르신들 목욕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게 주신 삶과 여건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또 컴패션 데이에 차인표 형님의 간증을 듣고 2년 동안 망설여 오던 컴패션을 시작하여 한 아이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2월 101경비단 순경 시험을 앞두고 새벽예배 후 기도하는 중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많이 후원해주심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험 전날 금요예배는 드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는 마음에 금요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면서 시험에 임했습니다. 채점결과 형소법이 35점 과락이었습니다. 또 안 되는 건가 하는 생각에 기운이 빠졌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해설 강의를 듣는데 형소법을 다시 채점하니 40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수정답인정으로 평균이 2점 올랐습니다. 그래서 컷라인 72점보다 2점 높은 74점으로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체력 과정과 면접 과정 중에서도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압박 면접으로 분위기가 살벌한 와중에 저는 아주 편안하고 쉬운 질문들만 받아서 면접도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6월 20일(수)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을 확인하고 기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과 모든 삶을 주관하십니다. 아마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고 봉사와 희생하는 훌륭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자신 밖에 모르는 저를 주위를 둘러보게 하시고 남들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될 때까지 긴 과정을 통해 연단하시고 준비시키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 되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하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치승 목사님, 부교역자님들, 아름다운 교회 성도님들,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친구 민영, 종한, 사랑하는 2청년 4셀원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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