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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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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책임지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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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공인노무사 시험을 합격한 최정진입니다. 먼저 자격 없는 저에게 간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간증문이 광야와 같은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신앙생활의 변화와 은혜

저는 모태로부터 어머니의 신앙생활을 따라 청년에 이르기까지 나름 믿음이 있노라 하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지 않은 저의 믿음생활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없는 종교생활일 뿐이었기에 회의감으로 가득찬 교회생활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주인되심을 확신하지도 못한 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보다는 스스로의 능력만을 믿고 교만한 마음에 호기롭게 시작한 수험생활은 가능성보다는 절망으로 기울어져 갔습니다. 해가 갈수록 몸과 마음은 피폐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8년 고시촌에 들어오면서 아름다운교회를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2018년은 무등록 상태로 예배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일예배, 새벽예배, 금요철야까지 드리면서 인치승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기존의 잘못된 신앙관을 깨뜨리게 되는 은혜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아름다운교회에 등록하고 셀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 주시는 은혜는 예리한 말씀의 검이 되어 저의 신앙상태를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종종 정신적 힘듦으로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으로 불신앙이 스며들 때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다시금 회복하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기도하기 위해 찾은 아름다운 교회의 본당은 저에게 피난처였습니다. 또한 셀 모임을 통해 수험생활로 메말랐던 저의 정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셀 모임은 오랜 수험생활로 자존감이 낮아진 저에게 많은 위로와 생기를 넣어주는 귀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교회에서 만난 셀 식구들의 따뜻함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나의 믿음은 불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2023년에는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합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고백하며 간절히 엎드렸습니다. 그 실천으로 올해는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생활을 유지하였습니다.

2차 시험은 토요일, 일요일 이틀동안 치뤄지는데 불안감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모두 선잠을 잤습니다. 이 때문에 시험장에서 너무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부족한 저에게 힘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고, 감사하게도 실제 시험에서는 평소와 같은 실력이 발휘되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2차 시험에서는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인사노무관리론과 경영조직론이란 과목에서 고득점이 나와 오히려 합격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3. 감사

지난 수험기간은 돌이켜 보면 오히려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나의 능력을 의지하는 오만함을 가지고 살았으나 10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제 자신이 매우 형편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구원으로 인도해주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본래 무교로서 교회에 대하여 완고한 입장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자식이 불합격을 거듭하고 오랜 수험생활로 정신적 및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시고는 교회에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신앙생활을 하심으로 안수집사의 직분까지 받고 기도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러한 은혜들을 생각하면 지난 세월이 고통스러웠지만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집니다.

 

4. 마치며

저의 합격은 부모님의 기도 및 주변 사람들의 기도와 응원으로 이루어진 것이지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교회에서 인치승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입은 은혜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저를 권능의 오른팔로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코람 데오(Coram Deo)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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