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모니터 스피커의 역할과 활용 방법

싱어 모니터 스피커의 첫 번째 목적은 자신의 소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모니터 스피커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도 평소에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맞춰갈 수 있다.

올바른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소리가 어떠한지를 아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다.
자신의 구강구조를 통해 듣는 ‘내 소리’와 남들이 드는 ‘내 소리’는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뼈나 근육의 울림을 통해 듣지만
후자는 공기의 떨림을 통해 듣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녹음된 소리를 듣고 창법과 발성을 바꿔가며 다시 노래를 불러 녹음하면 자신의 목소리가 어떠한지 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 부를 때 어떠한 소리가 나가게 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알았다면 다른 싱어의 목소리도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확인한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으면
자신의 소리는 모니터 스피커에서 잘 들리지 않아도 자신의 뼈와 근육을 통해 들리는 소리로 어느 정도
모니터링이 되기 때문에 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

간혹, 소리가 잘 안 들릴 때 자신의 귀를 막아 자신의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그 순간에는
자신의 소리가 잘 들리겠지만 스피커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능력을 키우기는 어렵다. 게다가
자신의 소리는 잘 들릴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소리는 듣기 어렵다.

자신의 목소리가 모니터 스피커에서 유난히 잘 들린다면 그것은 자신의 목소리가 튄다는 얘기다.
이 때는 소리를 자제해서 내도록 한다.

반대로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안 들리면 오히려 자신의 소리가 작은 줄 알고 더 크게 소리를 내는 경우도 많다.
소리의 조화를 깨는 것은 물론이고 목에 부담이 가므로 엔지니어에게 모니터 소리를 올려달라고 요청한다.

많은 경험과 연구를 통해 모니터 스피커에서의 절적한 볼륨 레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니터가 아닌 밖으로 나가는 (회중이 실제로 듣는)  소리는 엔지니어를 100% 신뢰하고 맡긴다.

모니터링 훈련을 위해서는 직접 부르고 들어봐야 합니다. 모니터 스피커 앞에서 개인별로 노래를 부르게 하고 직접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게 합니다. 이 때 다른 팀원들도 그 소리를 듣게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래의 ‘준비곡 불러보기’를 할 때 마이크를 사용하여 ‘모니터링 훈련’과 ‘
준비곡 불러보기’를 겸할 수도 있습니다. 2가지 경우 모두 정확한 소리를 듣기위해 이펙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퍼온 글입니다  출처는 http://holyguitars.com/home/bbs/board.php?bo_table=pds_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