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내선교 2차

 
국내 선교
HOME>선교/봉사>국내 선교


2008.05.09 16:00

선교간증 (성진주)

조회 수 74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부 산 간 증 ♡






경주에서 우리는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많이 눌려있는 곳이어서 긴장을 놓칠 수 없었지만 이전 사역 장소에서의 승리함으로 기쁜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숙소를 찾는 도중 길을 헤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정했던 숙소가 있었는데
다음사역에 더 좋을 것 같은 장소로 가자는 우리의 의견으로 다른 곳을 찾으려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하고 다시 왔던 길로 가서 예정했던 시간보다 2시가정도 지연이 된 후에
원래 가려던 숙소로 가게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너무나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사역에 비해
부산에서의 사역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단의 공격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서 약간의 느슨함에서 벗어나
초긴장이 되어 우리는 더욱더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시간정도 잠을 자고 우리는 아침을 먹고 땅밟기 장소인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가려던 곳은
자살 바위가 있는 곳이었는데 또 자살바위를 찾는 도중에 길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겨우 찾은 그 곳은
다행히도 우리가 갔을 때 이미 자살바위가 없어지고 전망대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곳을 둘러보면서 죽은 영혼들을 안타까워하면서 하나님의 작품인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자꾸 헤매게 하는 사단의 공격에 대해 답답해했고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우리는 안되겠다 싶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를
진지하게 심각하게 기도하고 묵상하며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목사님의 문자메세지를 통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받고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에 꼭 맞는 말씀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말씀으로 인해 우리 사역팀의 영적 분위기는 금새 상승되어졌고 이후에 부딪히는 사단의 공격에 담대해 질수 있었습니다.

땅밟기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에 있을 찬양 집회 장소를 위해 예정되었던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으로 더 나은장소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사람도 많고 장소도 넓은 몇 곳을 찾아다니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높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 장소에서 허락하시지
않으시고 원래 하려고 했던 부산역으로 가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부산역 광장에 도착해서 찬양 집회를 마치고
나서까지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실감나게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의 찬양 집회는 일찍 시작하려고 해서 서둘러 세팅을 했습니다. 우리가 세팅한 장소는 저녁이 되니까
사람들도 많았고 합당한 장소였습니다. 세팅을 하는 도중에 부산역 관계자인 사람이 오셔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봐서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온거라고 하니깐 아무말없이 허락하시고 가셨습니다. 순조롭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결정적으로 전기를 빌릴 수가 없었습니다. 주위에는 수많은 상가와 가게들이 있었는데 한군데도
빠짐없이 들어가서 전기를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어느 한군데에서도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역지 에서는 그냥 빌려주었는데 부산에서는 3만원을 준다고 해도 허락해 주지 않았습니다.
전기를 빌리지 못해 부산역에서의 찬양집회는 할 수조차 없게 될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1시간 이상을 헤매다가 끝내 못 빌리는구나 하고서 낙심하려고 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옆쪽에서 발전기를 싣고 돌아다니시면서 전도하시는 분을 통해서 소형 발전기 두 대를 빌리게 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많은 악기와 마이크 소리가 다 들릴 수 있을까 잠시 걱정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놀랬던 것은 부산역이라 노숙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곤란할 때도 있었는데 어떤 노숙자중에 왕초같이 보이는
한 아저씨가 오셔서 다른 노숙자들이 와서 피해주면 자기한테 예기하라고 하시면서 집회하는 동안 내내 옆에서 지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무일 없이 진행할 수 있었는데 약간은 당황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몇 명의 노숙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전도지를 드렸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한글을 몰라서 읽을수가 없으시다면서
읽어달라고 하셔서 복음을 전했는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집회 내내 함께 찬양을 따라 부르면서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우리의 찬양 집회는 노숙자 세분과 발전기를 빌려주신 전도사님과 함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찬양이 시작되자마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사역을 방해하였습니다. 악보와 보면대 심지어 카메라까지
넘어뜨릴 정도에 강한 바람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기쁘고 담대한 마음으로 끝까지 찬양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함께 찬양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모르는 노래인데도 가사를 보며 애써 따라 부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부터
사단의 강한 세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함으로써 사역을 임했던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역사하셨던 것이었음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찬양 도중에 도 어느 집사님을 보내주시어
함께 찬양하며 다 끝나고 나서는 함께 계셨던 전도사님과 집사님과 함께 민족과 열방 더 나아가 세계를 품는 기도를 하고
한국교회와 부산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할 자를 보내달라고 했던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것이었습니다. 이 모든일들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이고 우리의 기도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응답해주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심을 보이시려고 이전에 우리에게 밀려왔던 사단의 공격이 그만큼 심했던 것이었음을
한 사건을 통해 더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 사건이란 우리가 부산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 헤매고 있었을 때
부산시장이 자살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느꼈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사단이 공격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전 사역에 비해 많은 고비도 있었고 사단의 공격도 심했고 많은 고생이 있었지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순종하고 담대함을 버리지 않게 하셨기에 하나님께서 그만큼 더 놀라운 역사하심과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다 끝나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작은 부분까지도 꼼꼼히 보살펴 주셨는데
사람들을 통해서 김밥에서부터 햄버거, 과자 등 먹을 것을 풍부하게 보내주셨고 게다가 대부분 휴게소에서는
음식을 먹으려면 그곳에서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로 방해받지 않고 싸온 음식들을
편하게 먹게 해주셨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는 약간의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지만 부산을 떠날 때에는
역시나 우리에게 승리함을 확신시켜 주셨고 기쁘고 벅찬 은혜에 감격을 안겨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면 그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우리는 이번 사역을 통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리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우리 단기선교팀은 이 사역을 주님께 온전히 의지함으로 행하고 그 이후에 놀랍게 역사하시고
일하실 그분을 기대하면서 부푼 마음으로 부산사역을 마치고 광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사역장소인 광주..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 ?
    성진주 2008.07.19 20:06
    이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ㅎ 부산에 눈이 내린 날 잊지 못할것임^^
     하나님의 임재가 내린 날 또한 잊지 못할거에요^^


  1. 국내 선교
    2008/05/10

  2. 국내 선교
    2008/05/10

  3. 국내 선교
    2008/05/10

  4. 국내 선교
    2008/05/10

  5. 선교간증 (성진주)
    2008/05/09

  6. 국내 선교
    2008/05/09

  7. 국내 선교
    2008/05/09

  8. 국내 선교
    2008/05/09

  9. 국내 선교
    2008/05/09

  10. 국내 선교
    2008/05/09

  11. 국내 선교
    2008/05/09

  12. 국내 선교
    2008/05/09

  13. 국내 선교
    2008/05/09

  14. 국내 선교
    2008/05/09

  15. 국내 선교
    2008/05/09

  16. 국내 선교
    2008/05/09

  17. 국내 선교
    2008/05/09

  18. 국내 선교
    2008/05/09

  19. 국내 선교
    2008/05/09

  20. 국내 선교
    2008/05/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