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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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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으신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목사님                                                   김성령 사진.jpeg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이 글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만 드러나길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교회에서 나고 자란 모태신앙인입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잘했든 못했든

평생 인치승 목사님 한분의 말씀만 듣고 살아온 셈이죠. 예나 지금이나 목사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어려서부터 제 기억에 뚜렷이 각인 되었고 교회 예배당 벽면에 붙어있고 말씀 시간에 표로도 보여주시는 성령의 능력(포크레인, 오토바이)입니다.

 

대학교를 진학할 때, 저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55:1이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도무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약한 믿음에도 평생 책도 잘 안 읽던 제가 목사님

말씀따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공부했더니, 당시 수시모집 적성 고사 전형 문제집 11권을 한 달 내에 풀게 되고, 기적처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을 경험하고도, 스무 살이 되어 펼쳐진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 저는 홀랑 넘어갔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제 눈 앞에 펼쳐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교회도 나오지 않고 신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친구들은 저에게 “성령아 넌 교회 왜 다녀? 이제 안 다녀도 되지 않니?” 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저는 “난 담임 목사님이 좋아서 계속 다닐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믿는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야하고, 세상 사람과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며 또 실제로 그렇게 사시는 목사님을 보며, 믿음도 없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안하던 저에게조차 그 모습이 참 멋있어 보였고 또 목사님의 모든 말씀이 힘 있는 말씀으로 크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놀면서도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어 진로를 결정해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관세사 시험 공부를 하려는 것이 내 뜻인지, 하나님 뜻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세사 시험과목을 쪼개 시험을 치는 관련 자격증이 있었는데, 그 중 5개의 자격증을 두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이 5개 자격증 다 취득하면 관세사 시험 공부하라는 것이 하나님 뜻인 줄 알겠습니다. 만약 공부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 아니라면

하나라도 떨어트려주세요.“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수업도 따라가고, 자격증 공부도 따로 해서 취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믿음은 없지만 역시 인치승 목사님께 배운대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학교 수업과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5가지 자격증을 모두 합격하게 되었고, 게다가 학교 수업에서도 높은 학점으로 장학금까지 받는 기적이 있어났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험생활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저를 괴롭게하는 어려움이 많았고 이 모든 것들이

어느 순간 저에게 한꺼번에 몰려오게 되었습니다. 눈 앞의 어려움이 너무 커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2018년 고난주간이 되었습니다. 문득 어렸을 적 교회 화장실에 붙어있던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새벽부터 하던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오후에 교회로 나왔습니다. 예배당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이 흘렀습니다. 고난주간인데,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예수님을 생각하기는 커녕 나는 고작 작은 어려움 가지고 힘들다고, 어렵다고, 도와달라고, 기도하러 나온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 부끄러움으로 인해 어려움에 대한 기도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바닥이 흥건해졌습니다. 눈물이 멈추지를 않아서, ‘내가 흘린 눈물로 예배당이 가득차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0분이 흐른 줄 알았는데, 3시간이 흘러있었고, 1시간이 흐른 줄 알았는데, 5시간이 흘러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를 했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기도 할 수 없었고, 오직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활 주일이 되었고, 신기하게도 눈 앞의 모든 어려움이 해결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고, 이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신다는 그 말씀이 제게도 임하였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제 마음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쳐났고, 소망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배웠는데, 부끄럽게도 저는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모르는 것 투성이였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예배’에 나오면 성경공부, 찬양, 기도, 예배 모두 해결된다는 목사님 말씀이 들려졌습니다. 그렇게 새벽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하는데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 모습조차 새롭게 보였습니다.

‘아, 이게 이런 뜻이였구나’ 하는 깨달음의 연속에 저는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매일 새벽에 나오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목사님께 배운 대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 내일 새벽예배 꼭 가고 싶은데 저 좀 깨워주세요! 새벽에 깨워주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71)

그렇게 신앙생활하고 공부도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던 중, 2022년 새해를 맞아 부푼 마음을 안고 기도를 열심히 해야겠다 결심하고 기도 하러 가는 길에 넘어져서 크게 다쳤습니다. 3개월 동안 입원을 해야 했고 학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서술형 시험 특성 상 관세사 2차 시험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국가직 시험은 엄두도 안났고, 지방직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천만다행으로 대학 입학시험으로 공부했던 국어, 영문학과 전공으로 공부했던 영어, 관세사 시험 준비로 공부했던 회계원리 이 3과목이 뜻하지

않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 있다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버릴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와 세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까지 쉬게 되니 독서실에 있을 때보다 병원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걸을 수 없으니, 앉아서 공부만 했습니다. 게다가 면접 시험을 볼 때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면접을 보는 일이라 많이 떨렸음에도,

면접실로 들어가자 면접관 분이 환하게 웃으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면접 질문들이 다 제가 살면서 혹은 교회생활

하면서 한번씩 생각해보거나 겪어봤던 내용들이었고, 심지어 목사님께서 새벽예배에서 말씀해주신 내용이었습니다.

 

질문들에 대답할 때마다 훌륭한 인재라고 칭찬해주셨고, 훌륭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제 면접 점수를 알 수 없지만,

면접이야기를 들은 주변 사람들은 ‘우수’를 받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언제나 제 실력과 노력보다 훨씬 큰 결실을 주신 것은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감사할 제목이 정말 많은데, 그 중 최고는 아름다운교회를 다니며 신앙의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인치승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방송실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과 함께 성가대에서

찬양하게 하신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저를 도와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귀한 분들을 만난 것 역시 저에게 매우 큰 감사의

제목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름다운교회에서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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