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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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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신현정 집사 가족

 

#공허함

안녕하세요? 저는 모태신앙인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는 교회에서 주는 간식이 좋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믿음이 없이 다녔던 교회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저는 교회보다는 세상의 것이 좋았고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의미없는 생활을 보내고 마음에 항상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공허함이 크면 클수록 저는 그 공허함을 채워줄 뭔가를 계속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가 어려워져 기업회생 신청에 들어가게 되자 더 불안한 마음이 커졌고, 저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부모님도 친구도 그 누구도 제 마음을 몰라주는 것같았고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 고마운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연락하지 않아도 매번 먼저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고 “교회는 언제 나올거야?”라고 물어봐 주던 교회 친구는 그 때도 제게 전화를 걸어 똑같이 물어 주었습니다. 저는 항상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때가 되면 나갈 거야.”

 

그런데 그때가 왠지 지금인 것 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제 마음이 공허해서 밤마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제가 교회를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나갈 자신은 없어요. 어떻게 하죠?”라고요.

 

#필연적인 만남

그해 크리스마스이브 저는 어느 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늦게 귀가하게 되었고, 매번 내리던 버스정류장이 아닌 한 정거장 전에 먼저 내려 걷게 되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새벽송을 돌고 있던 아름다운교회 청년들과 마주치게 되었고, 늘 안부를 물어주던 친구도 새벽송을 돌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함께 하자고 권유를 했고 저는 그게 싫지 않았습니다. 왠지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위해 준비했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새벽송을 함께 돌고 몇 주 뒤에 저는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가 목사님 얼굴을 뵙는 순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눈물이 나왔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뵀던 목사님을 오랜만에 다시 뵙는 순간, 왠지 하나님 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예배드리지 않았던 제가 ‘돌아온 탕자’ 같았고 제가 죄인처럼 느껴져 교회를 갈 때마다 눈물로 예배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넘쳤습니다.

 

#어느 때나 마음속에 넘차는 기쁨과 평안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면서 저는 마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회사는 그만두었지만, 마음에 평안이 넘쳤어요. 그리고 목사님의 권유로 교회 간사로 섬기게 되었고, 대학도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교회에서 배우자도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지난날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믿음 있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하자마자 저희 가정에 귀한 생명이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과 함께 어려움도 찾아왔습니다. 첫째 아이가 복중에 있을 때 장애아로 태어날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저와 남편은 간절히 새벽예배에 나와 기도하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했고 제가 두렵고 힘들어할 때마다 꿈에서 걱정하지 않도록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저희 큰아들은 건강하게 태어났고 지금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작은 일, 큰일 있을 때마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아시고 위로해주시며 삶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 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5월 특별새벽예배 개근에 도전

첫째가 태어날 무렵 교회간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은 상반기가 가장 바쁩니다. 그중에서도 5월은 매일 밤 12시, 1시에 집에 들어오는 기간입니다.

 

그런 5월에 목사님께서 특별새벽예배를 한다는 소식에 제 마음에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4월에도 특별새벽예배를 했는데 5월에 또 한다고? 일주일도 아니고 4주씩이나...” 처음에는 ‘나는 못할 것 같다.’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5월특별새벽예배 첫날, 예배를 드리고 출근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피곤하지 않고 하루를 잘 보내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 셋째 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고 저는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잠도 못 자고 출근하는 내가 어떻게 특새 개근을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특별새벽예배였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어느 순간 ‘특별새벽예배 개근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새벽예배를 통해 은혜받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목사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생겼고 예배 전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목사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해주세요. 제가 한 가지라도 깨닫고 변화되는 말씀이 되게 해주세요. 제 마음에 성령님께서 말씀해 주세요.”라고요.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으로 인해 목사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들려지는 은혜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저번에도 들었던 말씀인 것 같은데 오늘은 다르게 들려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천국 가려면 새벽예배 드리는 신앙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천국가는길은 쉽지 않고 누구나 가는 천국이 아니며 천국 가는 길은 좁은문, 좁은 길이라 새벽예배 하지 않고는 그 길 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벽예배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변화

새벽예배와 기도로 시작하는 하루를 사모하기는 했지만 내가 실천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항상 제게 숙제와도 같았습니다. 이번 특별새벽예배를 통해 저는 ‘그 숙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새벽예배가 끝나갈 무렵 제 마음에 특별새벽예배가 끝나더라도 ‘새벽예배를 나와야겠다’라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날에도 나를 깨워주시고 특별새벽예배를 개근까지 했는데 ‘평상시에 못할 이유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힘이 아닌 성령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기에 ‘할 수 있다’라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또한 자녀들에 대한 믿음과 소망의 마음도 주셨습니다. 저는 남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어렵고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남자가 아니기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고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바르게 믿음 안에서 양육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항상 많았습니다.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아이들보다도 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오는 가정들을 보며 ‘나는 왜 저 때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목사님께서 어려서부터 새벽예배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해 주셨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나중에 교회를 떠나 살 수 있다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을 꼭! 만나서 청년이 되어도, 결혼을 해서도 지금처럼 함께 새벽예배 드리는 자녀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족 모두 특별새벽예배 마지막 날 특별새벽예배가 끝나도 새벽예배에 나가기로 약속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압니다.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 1:9~11)

 

결혼 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따라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며 천국 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가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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